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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6 연말

연말

연말. 일본은 22,23,24가 3연휴였습니다.

오랜만에 연휴이기도 하고 대청소 주간이기도 해서 밀린 집안일을 하기로.

우선 화장실과 벽장청소를 마친뒤 옷장 정리를 좀 하고, 속옷정리함을 주문한뒤 옷장정리는 일단 대충 마무리.

방은...서울갈 짐도 싸야하고 이래저래 손댈게 많으니 잠시 보류.(평소에도 짬짬히 청소 하니까...)

그리하여 남은것이 최종보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부엌.




청소 한참 하다가 요새 포스팅거리도 별로 없었으니 사진이라도 찍자며<- 카메라 들고옴

환풍기 청소중입니다. 생각보다 기름때가 -.- ...이사를 작년 9월에 왔으니 1년 3개월만에 환풍기 청소를 하는군요.



떼어낸 필터?는 주방용 세제로 닦아달라고 설명서에 써있어서 세제 발라놓고 기름기 떨어지길 기다리는중...

청소중이라 부엌이 어수선 하네요.




그러나 이놈의 기름때는 부엌용 세제로는 떨어질 생각이 없네영.

욕실용 세제를 뿌려뿌려 청소용 칫솔로 벅벅 닦습니다. 보이시나요....칫솔 색 변한거...



이것은 맨 윗사진에 보이는 환풍기 바깥 뚜껑? 입니다.

이것역시 소독용 물티슈로 벅벅벅...색깔 변한거보고 깜놀. 하지만 기름때가 시원스레 잘 벗겨져서 약간의 쾌감도 ㅋㅋㅋ



가스레인지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기에, 냉장고 청소도 합니다.

부품 다 들어내서 물세척하고 말리는중. 사진은 일부.


냉장고도 들어내서 냉장고 뒤도 한번 싹 닦고 앞 옆 위 쓱쓱. 전자레인지도 내부 외부 쓱쓱닦고 헹구고.

하는김에 홍차들도 좀 정리하고. 안마시는 차들은 과감히 버리고!(홍차말고 언제샀는지 기억이 안나는 인스턴트 커피&차들)

대충 청소를 마무리 짓다보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티타임을 가지기로 합시다.





단게 땡기길래 드디어 너를 먹을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요전에 스이한테 받은 토피넥 와플 개봉!

차는 너무 세지 않고 향이 강하지 않은게 좋을것 같아 마르코폴로로 낙찰.

마르코폴로는 한국에서도 티앙팡 가면 종종 마셨었는데 오랜만에 마셔도 너무 맛있네요 ;ㄴ; 으이으이




요렇게, 차의 온기로 말랑말랑해진 와플과 함께 냠냠 후루룩 맛있게 먹고 마셨습니다.

마리아쥬도 참 맛있는 것 같네요. 'ㅂ' 지인들 덕분에 맛있는 차를 마시게 되어 기쁜 요즘.


아무튼 청소도 대충 마무리 되어가고. 아직 찬장 청소가 남았지만 ㄱ-...

슬슬 한국갈 짐도 싸야겠다 싶어서 짐을 꾸리는 중인데

지인&가족들 선물로 캐리어의 반이 찼다는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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